안녕하세요, 주말에는 평일보다 여유로운 시간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거창한 요리를 하기엔 매우 부담스러운 게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최소한의 재료로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말에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세 가지 요리를 소개합니다. 크림파스타, 오믈렛, 볶음밥은 기본적인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메뉴들이며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레시피와 함께 조리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셨나요? 시작합니다.
1. 주말 간단 요리: 맛있는 크림 파스타 만들기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크림 파스타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집에서도 간단한 재료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저도 주말이면 자주 만들어 먹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재료도 정말 간단합니다. 냉장고를 열어서 버터, 우유, 치즈, 파스타 면만 꺼내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말 브런치로도 제격인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재료를 조금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파스타 면 (스파게티 또는 페투치네) 100g, 우유 200ml ,버터 1큰술(또는 버터 조각 20g), 다진 마늘 1작은술, 파마산 치즈 가루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베이컨 또는 버섯 (선택 사항), 저는 아이가 슬라이스 햄을 좋아해서 베이컨이 없을 때는 슬라이스 햄을 썰어서 넣어줍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스타 면을 삶아줍니다.
-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습니다.
- 우유를 붓고 중약불에서 살짝 끓여줍니다.
- 삶은 파스타 면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 파마산 치즈를 넣고 농도를 맞추며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 취향에 따라 베이컨이나 버섯을 추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기본 레시피에서 몇 가지 변형을 하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크림 파스타에 토마토소스를 추가하면 상큼하고 감칠맛이 더해진 토마토 크림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을 원한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습니다. 그다음, 우유와 토마토 소스를 1:1 비율로 섞어 팬에 붓고 중 약불에서 살짝 끓여줍니다. 삶은 파스타 면을 넣고 잘 섞어주면서 파마산 치즈를 넣고 농도를 맞추며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냉장고에 베이컨이나 닭고기가 있다면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주말 간단 요리: 쉽고 든든한 오믈렛 만들기
오믈렛도 저희 집에서 자주 해먹는 요리 중 한 가지입니다. 오믈렛은 계란을 활용한 요리 중에서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오믈렛을 만들 때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냉장고에 남은 재료를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그때그때마다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투리 채소나 재료들로 오믈렛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래도 주로 사용하는 재료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만들 경우에는 계란 3개, 우유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양파 1/4개 (잘게 다진 것), 피망 1/4개 (잘게 다진 것), 햄 또는 베이컨 50g (잘게 썬 것), 버터 1큰술, 치즈 한 장 또는 치즈 가루를 사용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편합니다.
- 볼에 계란을 깨고 우유를 넣은 후, 소금과 후추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 피망, 햄을 넣고 볶습니다.
- 볶은 재료 위에 계란물을 붓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힙니다.
- 반쯤 익었을 때 치즈를 넣고 반으로 접어 마무리합니다.
- 접시에 담아 곁들일 샐러드나 토스트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오믈렛을 조금 변형해서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일반 오믈렛 대신 일본식 계란말이인 타마고야키를 만들어 드셔보시면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재료를 살펴보면 비슷합니다. 계란 3개,우유 2큰술, 설탕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소금 약간, 식용유 1큰술, 가쓰오부시 육수 (없으면 물 1큰술로 대체 가능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볼에 계란을 풀고 우유, 설탕, 간장, 소금을 넣고 잘 섞습니다. 다음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물을 얇게 부어 익히면서 여러 겹으로 접어가며 말아줍니다. 이 같은 과정을 2~3번 반복하여 층층이 쌓이도록 만들어주고 완성된 계란말이를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3. 주말 간단 요리: 남은 재료로 만드는 볶음밥
볶음밥은 냉장고 속 남은 재료를 활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최소한의 재료만으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는 요리입니다. 밥과 간단한 채소, 계란, 간장만 있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1인분 기준으로 재료를 살펴보겠습니다. 밥 1 공기, 계란 1개, 당근 1/4개 (잘게 썬 것), 대파 1대 (잘게 썬 것), 햄 또는 소시지 50g (잘게 썬 것), 간장 1큰술, 식용유 1큰술, 소금, 후추만 있으면 됩니다. 재료는 여기 언급된 재료 말고도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나 고기들을 넣어서 만들어 주어도 맛있습니다. 볶음밥은 정말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을 만들 때는 처음에 만들어주는 파기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파기름을 정성껏 만들어주는 편입니다.
-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대파를 넣어 볶아 향을 내줍니다. 개인적으로 볶음밥을 만들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기름 단계!
- 계란을 넣고 저어가며 스크램블 형태로 몽글몽글 익혀줍니다.
- 당근과 햄등 재료들을 넣고 익혀주면서 볶다가 밥을 넣어줍니다.
- 밥과 재료가 잘 섞이면 간장을 가장자리에 둘러 넣고 빠르게 휘리릭 볶아줍니다.
-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잘 섞은 후 완성합니다. 여기서 살짝 달달한 맛을 주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매실액 또는 설탕을 솔솔 뿌려주며 볶아 준 후 마무리 합니다.
기본 볶음밥을 더욱 고급스럽게 즐기고 싶다면 마늘과 버터를 활용한 새우 볶음밥을 추천합니다. 재료를 살펴보면, 밥 1공기, 새우 5~6마리 (중간 크기, 껍질 제거), 마늘 3쪽 (슬라이스), 대파 1대 (잘게 썬 것), 버터 1큰술, 간장 1큰술,후추입니다. 우선,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아 향을 내고 새우를 넣고 중간 불에서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대파를 넣고 잠시 볶다가 밥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다음에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둘러 넣고 빠르게 볶아주고 후추를 뿌려 간을 맞춘 후 접시에 담아 완성합니다.
결론
모두가 쉬고 싶은 주말에는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크림 파스타, 오믈렛, 볶음밥은 최소한의 재료와 냉장고 자투리 재료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외식 말고 집에서 간단하고 편하게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